아토피


아토피 바로알기

면역, 알레르기, 피부장벽의 상태에 따라 아토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다른 장기 감염과 달리 병의 경과가 매우 긴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주거 환경과 식습관, 생활태도 전반에 대해 오랜 시간을 두고 찬찬히 분석해 봐야 하지만 실제 병원에서 시간에 쫓겨 상세한 진료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답답한 부모들이 이 병원 저 병원 찾아다니며 닥터 쇼핑을 합니다. 이전 병원에서 어떤 치료를 받았고 어떤 경과를 보였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환자를 진료하게 되면 약을 중복 처방하게 되어 스테로이드 남용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면역이란?

면역 아토피 피부염 바로 알기

아토피피부염은 피부 발진과 가려움증을 주 증상으로 하며 오랜 기간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재발성 피부 증상입니다. 이는 유전적인 요인 뿐 아니라 환경적, 면역적,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악화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면역계의 이상인 알레르기 반응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피부 장벽 기능의 이상 역시 아토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아토피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아토피가 왜 일어나는지부터 알아야겠지요. 따라서 아토피를 이해하려면 알레르기와 피부 장벽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왜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것인가?

병원에서, 한의원에서, 또는 여러 민간요법 및 자가치료로 열심히 치료를 하면 반짝 좋아지다가도 조금만 소홀히 하면 금방 나빠지는 모습, 다들 경험해 보셨을 것입니다. 치료를 하면 지금 당장 올라와 있는 이 증상을 낮춰줄 수는 있지만 원인이 계속 있는 한 다시 안 올라오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감기 병원균은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감기 걸렸다가 나아도 언제든 다시 감염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알레르기 원인 찾기

원인이 한두 가지로 국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면역치료를 하기 쉬운 알레르기 비염과 달리 아토피피부염은 원인이 무척 다양한 편입니다.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원인을 유추해 볼 수 있기는 하지만 새집증후군, 세탁세제, 섬유유연제와 같이 검사로는 알 수 없는 원인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원인 찾기가 더욱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놓치고 있었던 작은 생활습관 하나만 고쳐도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경우도 생각 외로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알레르기란?

알레르기 알레르기와 면역은 같이 간다

알레르기와 항상 함께 오는 단어가 면역입니다. 아토피에 대해 검색을 하면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는 광고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영양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면역은 분명 외부 병균으로부터 몸을 아프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기능인데 몸을 괴롭게 하는 알레르기와 면역. 무슨 연관성이 있을까요?

면역의 이해

면역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기생충 등 다양한 병원균이 몸에 들어왔을 때 그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발열, 기침, 설사 등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냅니다. 면역에는 다양한 물질이 관여하고 있는데 그 중 외부의 침입자가 나타났다는 것을 알리는 면역글로불린의 역할이 무척 중요합니다. 침입자가 들어왔을 때 초기에 제 때 알리지 못하여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서 증식하고 난 다음에는 몸에서 싸우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침입자를 미리 알려주고 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예방접종인 것입니다.

면역이 알레르기에서 작용하는 기전

이 중 기생충에 반응하는 면역 글로불린 IgE가 있습니다. IgE는 가끔 밀가루, 견과류, 집먼지진드기,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음식 및 환경 요인에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인은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것에 대해 면역 반응을 나타나는 쓸데없는 면역인 것이죠. 이러한 반응이 기침으로 나타나면 천식, 콧물로 나타나면 비염, 피부로 나타나면 아토피피부염입니다.

피부장벽이란?

피부장벽 피부 장벽이란 무엇인가?

피부 장벽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것으로 압니다. 아마 대부분 화장품 광고에서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 피부 장벽이라 불리는 각질층은 우리 몸의 가장 바깥 부분에 있으면서 우리의 몸을 보호해 주는 보호막입니다. 장벽이라 불리는 이유는 정말 벽돌담처럼 각질 세포가 차곡차곡 쌓여있으며 그 사이사이는 시멘트와 같은 지질 성분으로 메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장벽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외부에서 나쁜 물질이 들어오지 못하게 1차적으로 걸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피부 장벽 자체가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정상적으로 피부 각질 세포를 견고하게 잡고 있어야하는 지질 성분을 형성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피부라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닿는다고 하여도 튕겨낼 수 있지만 피부 각질층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쉽게 피부를 통과해 버립니다. 그렇게 통과한 물질이 체내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빨갛고 가려운 습진이발생합니다. 피부 장벽이 무너져 있는 상태에서 습진이 발생하니 그 주변까지 피부 손상이 쉽게 일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피부 안쪽에서부터 수분이 빠르게 증발되어 버려 피부는 더욱 건조해 지기까지 합니다.

피부 감염이 아토피에 미치는 영향

피부의 감염 역시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토피 환자의 경우 미생물의침투를 막는 항균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성인 피부의 경우 pH5.5 내외의 약산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균의 감염이 쉽게 일어나지 않지만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 피부는 거의 pH7.0에 육박할 정도의 중성 피부를 띄게 됩니다. 이 때 가장문제 되는 것이 황색 포도알균입니다. 일반적인 산성 피부에서는 감염이 잘 일어나지 않지만 중성 피부에서는 증식하기 쉽기 때문이지요. 황색 포도알균은 무척 흔한 균으로, 특히 더러운 손이나 손톱으로 만지거나 긁는 것만으로도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감염이 일어난 피부에 산재하고 있는 황색 포도알균은 독소를 만들어내는데 이 독소가 피부에 초항원으로 작용하여 가려움증을 유발하곤 합니다.

피부 장벽을 굳건하게 만들어 아토피 이겨내기

이와 같이 무너진 피부 장벽은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미칩니다. 거친 파도가 몰아쳤을 때 모래성은 쉽게 무너지지만 벽돌집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거친 파도(알레르기)가 몰아치지 않게 해 주는것도 중요하지만 거친 파도를 막을 수 없다면 모래성과 같던 피부를 벽돌집과 같은 튼튼한 피부로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아토피 반응은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피부 장벽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하고 세심하게 살펴 나무가 아닌 숲을 보며 기계적인 진료가 아닌, 효과적인 맞춤 치료를 합니다.
환경을 살피고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 민앤민의원 논현점이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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